[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니스 린 기자는 3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샌디에이고 소속 선수가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신원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MLB)는 선수 당사자 또는 구단의 공식 발표가 없는 이상 신원을 공개하지 않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샌디에이고는 전날 애리조나전에서 윌 마이어스를 경기 직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바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마이어스의 동선 추적을 위한 교체였다고 설명했다. 마이어스는 이후 대타로 8회에 출전했다.
한편 린 기자는 샌디에이고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수준에 대해 "샌디에이고는 곧 85% 접종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MLB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려를 위해서 선수단 내 백신 접종완료 인원이 85%를 넘길 경우 방역지침을 일부 완화하고 있다. 백신접종을 마친 선수는 확진자와 밀접접촉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격리를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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