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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 2골 2도움' 맨유, AS로마에 6-2 승리…비야레알은 아스널 꺾어
작성 : 2021년 04월 30일(금) 10:0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S로마를 완파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AS로마를 6-2로 이겼다.

1차전을 대승으로 장식한 맨유는 UEL 결승 진출을 위한 청신호를 켰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AS로마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에딘손 카바니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AS로마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5분 로렌조 펠레그리니가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켜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AS로마는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맨유 수비진을 흔들었다. 끝내 전반 33분 에딘 제코가 펠레그리니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을 1-2로 뒤진 채 마친 맨유는 후반 들어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후반 3분 카바니가 AS로마의 골 망을 흔들어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잡은 맨유는 후반 19분 카바니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26분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후반 30분 폴 포그바의 헤딩골을 묶어 5-2로 달아났다.

승기를 따낸 맨유는 후반 41분 메이슨 그린우드가 카바니의 도움을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AS로마의 골 망을 갈라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같은 시각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펼쳐진 아스널과 비야레알의 UEL 4강 1차전 경기는 비야레알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비야레알은 전반전 마누 트리게로스, 라울 알비올의 득점을 통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아스널은 이후 후반 28분 니콜라 페페의 페널티킥 득점을 통해 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아스널의 추격은 더 이상 없었다. 결국 경기는 비야레알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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