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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근육 염좌' 류현진, 결국 부상자 명단…5월 7일 복귀 예정
작성 : 2021년 04월 29일(목) 09:00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9일(한국시각) "류현진이 오른쪽 엉덩이 근육 염좌 증세로 10일짜리 IL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이어가다 4회말 2사 1루에서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당시 구단은 "류현진이 오른쪽 둔부에 가벼운 통증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류현진도 "몸에 긴장 증세가 있었던 것 같다. 부상자 명단까진 안 갈 것 같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날 정상 훈련을 소화했던 류현진은 예상과는 달리 IL 명단을 피하지 못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캐치볼을 하며 훈련을 진행하려 했으나,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 선발 등판을 한 차례 쉬어간다. 다음주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빠르면 오는 5월 7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전부터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지난해엔 IL에 오르지 않고 시즌을 마감했다.

전 소속팀 LA 다저스에서 뛴 2013-2019년에는 어깨 수술과 팔꿈치, 허벅지 부상 등으로 10차례 IL에 등재했다. 2019년 8월에는 목 통증으로 IL에 오른 바 있다.

류현진은 올해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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