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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지명'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팔 긴 바르가, 높은 타점 살리겠다"
작성 : 2021년 04월 28일(수) 16:51

사진=KOVO 제공

[청담 리베라 호텔=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김형실 감독이 1순위로 뽑은 헝가리 출신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에 대해 평가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1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바르가를 지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신생팀의 창단 혜택으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이어 이날 1순위로 헝가리 출신 바르가를 선택했다. 이로써 바르가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외국인선수로 역사에 새겨지게 됐다.

바르가는 192cm의 장신 라이트 공격수로 우수한 공격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바르가는 2015-2016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루마니아 CSU 메디시나 트르구무레슈에서 활약했고 이후 헝가리의 파툼 니레지하저에서 뛰었다. 파툼 니레지하저는 지난 시즌 헝가리 리그에서 1위를 거머쥐었던 팀이다.

페퍼저축은행의 김형실 감독은 "선수를 전체적으로 몇 번 체크했다"며 "저희 팀이 기존의 선수에서 보강하는 게 아니고. 포지션에 어디든 다 필요한 상태지만. (바르가가) 라이트 공격수로서 블로킹 위치와 공격력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점프력은 아주 뛰어나지 않아도 팔이 길고 타점이 있어서 그 부분을 살려보려고 한다"며 "특히 2단 연결 토스도 잘 처리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 리시브와 디그 등은 리베로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형실 감독은 끝으로 신생팀의 첫 훈련에 대해 "5월 중순 쯤을 잡고 있다. 체육관과 숙소 문제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며 "선수단을 꾸리는 대로 소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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