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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1순위로 바르가 지명…흥국생명은 4순위 행운(종합)
작성 : 2021년 04월 28일(수) 14:57

사진=KOVO 제공

[청담 리베라 호텔=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헝가리 출신 엘리자벳 바르가가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품에 안겼다.

바르가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1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1순위를 얻은 가운데, 선수 선발을 위해 총 120개의 구슬을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배분, 6위 현대건설 구슬 30개, 5위 KGC인삼공사 26개, 4위 한국도로공사 22개, 3위 IBK기업은행 18개, 2위 흥국생명 14개, 1위 GS칼텍스 10개 자동 추첨기에 구슬이 투입됐다.

추첨 결과 1순위 페퍼저축은행을 필두로 현대건설-KGC인삼공사-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GS칼텍스 순으로 결정됐다.

1순위를 획득한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은 헝가리 출신 라이트 공격수 엘리자벳 바르가(192cm)를 선택했다. 바르가는 장신 라이트 공격수로 공격력에 장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바르가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첫 외국인선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2순위 현대건설은 미국의 야스민 베다르트를 품었다. 베다르트는 196cm의 높은 신장을 바탕으로 타점 높은 공격을 자랑한다. 포지션은 라이트 공격수이다.

3순위 KGC인삼공사는 보스니아의 라이트 공격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를 뽑았다. 196cm의 장신 라이트 공격수 므라제노비치는 지난 시즌 터키리그 벨레디예스포르에서 활약한 바 있다.

4순위 흥국생명은 V-리그에서 활약했던 캐서린 벨을 선택했다. 벨은 2015-16시즌 '캣벨'이라는 등록명으로 GS칼텍스에서 활약했던 V-리그 경력자다. 블로킹과 공격력에 강점이 있고 레프트와 라이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5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도로공사는 기존 외국인 선수인 켈시 페인과 재계약을 맺었고, 6순위인 IBK기업은행은 미국의 레베카 라셈을 지명했다. 라셈은 지난 시즌 이태리 2부리그에서 활약했던 191cm의 라이트 공격수이다.

최종 순위 GS칼텍스는 카메룬 국적의 레테치아 모마 바소코를 품었다. 바소코는 184cm의 단신 라이트 공격수이지만 폭발적인 공격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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