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미나리'가 윤여정의 쾌거에 힘입어 역주행을 시작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내일의 기억'은 1만4021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6만3420명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것은 '미나리'의 역주행이다. '미나리'는 이날 8516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95만2798명을 기록, 2위로 부상했다. 앞서 '미나리'에서 순자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이 한국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것. 이번 오스카 수상으로 윤여정은 전 세계 시상식과 영화제, 비평가협회에서 총 42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휩쓸며 세계 영화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특히 미국 아카데미와 영국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한 아시아 최초의 배우로 등극하며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고 있다.
3위로 밀려난 '서복'은 767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4만6631명의 기록을 보였다. 4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일일관객수 6643명, 누적관객수 183만5183명을 기록했다.
5위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은 443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3만9382명을 기록했다.
한편 실시간 예매율 1위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차지했다. 이날 개봉하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전 10시 기준 20.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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