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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 25점' 전자랜드, KCC에 94-73 승리…승부는 5차전으로
작성 : 2021년 04월 27일(화) 20:53

김낙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를 완파하고 4강 플레이오프 승부를 5차전으로 몰고갔다.

전자랜드는 27일 오후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전주 KC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94-73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자랜드와 KCC는 4강 PO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4강 PO 5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이 가려지게 됐다.

전자랜드의 김낙현은 25점 7어시스트를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KCC는 부상에서 복귀한 송교창이 14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1쿼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결국 접전 끝에 전자랜드가 23-21, 2점 차 리드를 잡은 채 1쿼터를 마쳤다.

근소한 우위를 점한 전자랜드는 2쿼터 전현우와 김낙현의 3점포, 이대헌의 골밑 득점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정효근의 2득점과 조나단 모트리의 자유투를 더해 2쿼터를 49-42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전자랜드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정효근의 연속 득점과 김낙현, 이윤기의 2득점, 김낙현의 3점포를 묶어 11점을 뽑아내며 60-42로 달아났다. 이어 차바위의 자유투 3득점과 연속 3점슛을 더한 전자랜드는 3쿼터를 76-55로 리드한 채 끝냈다.

승기를 잡은 전자랜드는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결국 경기는 전자랜드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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