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시그니처의 예아, 선이 팀을 탈퇴한다.

27일 시그니처의 소속사 J9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당사는 3월을 목표로 시그니처의 컴백 준비를 진행하고 있던 와중에 예아와 선이 더 이상 시그니처 멤버로 활동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당사자들은 물론 부모님들과의 협의를 거쳐 전속 계약을 조건 없이 해지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시그니처가 최대한 조속한 시일 안에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팬 여러분들을 앞에 설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시그니처는 C9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설립한 레이블 J9엔터테인먼트가 처음 선보인 그룹으로, 지난해 2월 첫 싱글 '눈누난나(Nun Nu Nan Na)'로 데뷔했다.

예아, 선이 탈퇴하며 시그니처는 채솔, 지원, 셀린, 벨, 세미 5인조로 활동할 계획이다.

▲ 이하 시그니처 공식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J9엔터테인먼트입니다.

시그니처 멤버인 예아 및 선과 관련한 공지드립니다.

당사는 3월을 목표로 시그니처의 컴백 준비를 진행하고 있던 와중에 예아와 선이 더 이상 시그니처 멤버로 활동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당사자들은 물론 부모님들과의 협의를 거쳐 전속계약을 조건 없이 해지하였습니다.

컴백을 기다려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당사는 시그니처가 최대한 조속한 시일 안에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팬 여러분들을 앞에 설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시그니처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