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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러·앙리, PL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
작성 : 2021년 04월 27일(화) 09:25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앨런 시어러와 티에리 앙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이름을 올렸다.

PL 사무국은 PL 27일(한국시각) "명예의 전당 최초의 헌액자로 PL 통산 최다 골을 넣은 시어러와 4차례나 리그 득점왕에 오른 앙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1992년 PL 출범 이후 리그를 빛낸 선수를 인정하고 기념하기 위해 선정했다"며 "리그가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명예"라고 설명했다.

명예의 전당은 PL 출범 이후 250경긱 이상 출전 등 지난해 8월 1일 기준 은퇴한 선수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시어러는 리그에서 19시즌 뛰며 260골을 넣어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 있다. 득점왕도 세 차례나 등극했다.

블랙번 로버스에서 138경기 출전 100골을 넣은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건너가 10시즌 동안 148골을 터뜨렸다.

PL 역사상 두 팀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시어러가 유일하다.

아스널에서 뛰었던 앙리는 258경기에서 175골을 넣었다. 앙리는 골뿐만 아니라 도움 능력도 뛰어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7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02-2003시즌 24골 20도움으로 리그 최초 20-20클럽을 달성했다.

한편 PL은 23명 후보를 오는 5월 9일까지 팬 투표를 진행해 6명을 추가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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