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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오늘(26일) 개최…윤여정 새 역사 쓸까
작성 : 2021년 04월 26일(월) 09:12

윤여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된다.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수상을 향한 기대가 커진다.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과 유니언스테이션에서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동시에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는 영화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가정의 정착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특히 윤여정은 한국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며, 앞서 미국 배우 조합상(SAG)과 영국 영화 TV 예술 아카데미(BATFA) 등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여정과 여우조연상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배우들은 마리아 바칼로바, 글렌 클로즈, 올리비아 콜만,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이다. 미국의 유명 매체 버라이어티와 뉴욕타임즈 등은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을 예측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는 봉준호 감독이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4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봉준호가 시상할 것으로 예측되는 감독상에는 정이삭 감독이 후보로 올랐다.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다면 한국 영화사 최초 아카데미 연기 부문 수상 쾌거다. 이에 윤여정이 아카데미 수상으로 새로운 역사를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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