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보스턴 레드삭스전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까.
류현진이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하는 토론토와 탬파베이의 경기는 26일 오전 1시 55분부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시즌 2승 도전 무대였던 지난 21일 류현진은 보스턴의 강타선을 넘어서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던 류현진은 4회말 J.D. 마르티네즈와 크리스티안 아로요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줬고, 잰더 보가츠에게 뼈아픈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이날 5이닝 동안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3점대로 올랐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날 경기에 대해 떨어진 구속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기도 했으며, 일각에서는 일시적인 부진일 뿐 곧 반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26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 이번 탬파베이와의 격돌은 류현진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토론토 입단 후 펼쳐진 탬파베이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1.2이닝 3탈삼진, 1볼넷, 7실점, 3자책으로 2회를 채우지 못한 채 강판 당하는 굴욕을 당한 바 있다.
11승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질주 중인 탬파베이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는 조이 웬들이다. 웬들은 타율 0.365에 23개의 안타, 3홈런 15타점으로 탬파베이의 공격력을 견인하고 있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토론토와 탬파베이의 경기를 포함 메이저리그 주요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는 것이 가능하며, TV 중계는 신규 TV 채널인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티비 프라임은 4월 론칭한 LG헬로비전을 시작으로 더 많은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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