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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리 48점 폭격' 전자랜드, KCC 제압하고 벼랑 끝 1승
작성 : 2021년 04월 25일(일) 15:37

조나단 모트리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활화산 같은 공격력으로 전주 KCC를 꺾었다.

전자랜드는 25일 오후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전주 KC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112-67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4강 PO 2패 후 반격의 1승을 거뒀다. KCC는 2승1패를 마크했다.

전자랜드의 조나단 모트리는 4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모트리의 48점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틀어 한 경기 한 선수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KCC의 라건아는 14점 5리바운드에 그치며 팀 패배의 원흉이 됐다.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부터 모트리의 내, 외곽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수비 집중력을 높이고 전현우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1쿼터를 25-10으로 마쳤다.

기세를 탄 전자랜드는 2쿼터 정효근과 김낙현의 3점포를 통해 더욱 격차를 벌려 나갔다. 여기에 모트리의 3점슛과 덩크슛을 더해 2쿼터를 57-26으로 앞선 채 끝냈다.

흐름을 잡은 전자랜드는 3쿼터에도 모트리의 무더기 득점으로 순항했다. KCC는 모트리의 득점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대량 실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임준수의 3점포까지 터져 나오며 3쿼터를 88-48로 마무리했다.

승기를 따낸 전자랜드는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결국 경기는 전자랜드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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