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다연과 장하나가 개막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챔피언조에서 격돌한다. 장수연은 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이다연과 장하나, 장수연은 25일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OUT), 낙동(IN) 코스(파72/6813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 동반 라운딩에 나선다.
이다연과 장하나는 10언더파 206타 공동 선두, 장수연은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다연과 장하나는 올해만 벌써 두 번째 챔피언조 만남이다. 두 선수는 2021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소미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했다.
하지만 결과는 두 선수 모두 좋지 못했다. 이소미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고, 장하나는 2위, 이다연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다연과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당시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이다연이 우승할 경우, 지난 2019년 12월 효성 챔피언십 이후 16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6승째를 신고하게 된다.
이다연은 "챔피언조에 들어간 것에 감사하다. 개막전 최종 라운드에서의 기억을 돌이키며 최대한 여유 있게 플레이하겠다. 내 샷과 퍼트를 믿겠다. 또 내일 바람이 큰 작용을 할 것 같다. 전략을 잘 세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하나는 지난해 11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5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통산 14승째를 달성한다. 특히 장하나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장수연도 우승이 간절하다. 장수연은 2016년 2승, 2017년 1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마지막 우승은 2017년 9월 KLPGA 챔피언십으로 무려 43개월 전이다. 지난해 팬텀 클래식에서 1타 차로 준우승에 머문 아픔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장수연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는 박민지(9언더파 207타)도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2021년 1호 홀인원을 기록한 김유빈(7언더파 209타)은 두 번째 행운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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