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KGC, 적지서 2연승…챔프전까지 단 1승 남아
작성 : 2021년 04월 24일(토) 16:25

설린저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안양 KG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KGC는 24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3-71로 이겼다.

정규시즌 4위 KGC는 2연승을 달리며 챔프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벼랑 끝에 몰렸다.

이날 KGC는 설린저가 21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오세근이 1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재도가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16득점 6리바운드, 서명진이 16득점, 장재석이 1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승부처는 4쿼터였다. KGC가 58-54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현대모비스는 이현민, 장재석의 득점으로 60-60 균형을 맞췄다.

현대모비스는 이재도의 3점슛과 문성곤의 덩크로 67-6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KGC는 종료 2분51초를 남기고 설린저를 앞세워 역전에 나섰다. 설린저는 1분47초께 3점포를 성공시켰다.

종료 11.6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KGC는 현대모비스의 이우석에게 3점슛을 헌납하며 72-71로 쫓겼다. 그러나 KGC의 설린저가 5.8초 전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격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찰나의 순간 숀 롱이 3점슛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경기는 접전 끝에 KG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