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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긱스, 여친 폭행 혐의로 기소…웨일스 국대 페이지 체제로
작성 : 2021년 04월 24일(토) 09:54

라이언 긱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라이언 긱스 웨일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당분간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한국시각) "긱스 감독이 여자친구로 알려진 20대 여성과 3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긱스 감독은 지난해 11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는 오는 28일 형사 재판을 받는다.

긱스 감독은 이날 "내 혐의가 중대하다는 걸 알고 있다. 법정에서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일스축구협회는 법적 다툼에 들어가는 긱스 감독을 대신해 로비 페이지 수석코치에게 당분간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긱스 감독은 "페이지 수석코치를 비롯한 선수단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성공을 이루길 빈다"고 전했다.

한편 긱스 감독은 지난 199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24년간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현역 시절 맨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 등에 일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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