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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잃은 동서식품, "대장균 검출 안됐지만 전량 회수·폐기"
작성 : 2014년 10월 21일(화) 18:39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사진=YTN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동서식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 결과 시리얼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문제가 된 제품을 모두 회수해 폐기 처리 한다고 밝혔다.

21일 동서식품은 "대장균군 시리얼 제품 논란과 관련 소비자 앞에 사과하고 앞으로도 최고의 식품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식약처 검사 결과 발표로 소비자들의 염려를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하며, 회수하는 4개 품목의 시리얼 제품은 검사 결과가 적합한 것으로 나왔지만 전량 폐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그간 저희 제품을 애용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거듭 사과 드린다"며 "이번 계기로 최고의 안전한 제품을 만든다는 각오로 소비자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아몬드 후레이크를 포함한 동서식품 시리얼 18개 전 품목에 대한 수거 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진주희 기자 ent1234@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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