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비당신' 천우희가 예능 출연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배우 천우희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제작 아지트필름)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돼준 영호(강하늘)와 소희(천우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 낮은 약속을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날 천우희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 홍보를 위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는 강하늘과 함께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작품을 홍보한 바 있다.
천우희는 "사실 예능에 출연하면 필터를 거치지 않은 내 모습을 보여주게 돼 부끄럽다"며 "작품에서는 내가 다른 캐릭터로 분하다 보니까 내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데, 예능은 그냥 내 모습이니까 쑥쓰럽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내가 경험하지 못하는 걸 하다 보니까 재밌긴 하다. 앞으로 예능을 더 하고 싶긴 한데 아직은 어려운 것 같다. 익숙해지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소 집에서도 그냥 있기 때문에 관찰 예능도 나오면 안 되겠다고 상상한 적도 있다. 그래도 요즘은 움직이려고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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