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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18득점' SK, 인삼공사 꺾고 시즌 첫 연승
작성 : 2014년 10월 21일(화) 18:10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서울 SK가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SK는 2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64-6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시즌 전적 5승4패가 됐다.

김민수가 18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선형이 13득점 6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지원 사격했다.

SK는 1쿼터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현석의 3점슛으로 포문 연 SK는 최부경과 애런 헤인즈가 연속으로 득점을 올려 7-0까지 달아났다. 인삼공사가 C.J 레슬리를 앞세워 쫓아오자 김민수와 박승리까지 득점포에 가세해 23-16으로 앞섰다. 인삼공사는 레슬리가 덩크슛을 포함해 1쿼터에 8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SK는 2쿼터 초반 슈팅 정확도의 난조와 잇따른 턴오버로 초반 5분간 2점을 넣는데 그쳤다. 그 사이 인삼공사는 리온 윌리엄스가 차곡차곡 득점을 넣어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SK에게는 김선형이 있었다. 김선형이 어시스트를 연결하며 SK의 득점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민수도 중거리 슛으로 점수를 보탰다. SK는 2쿼터에 37-27, 10점 차로 벌렸다.

SK는 3쿼터에 박찬희가 살아난 인삼공사에 46-43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불안한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김민수가 있었다. 김민수는 3쿼터에만 8점을 넣으며 팀이 이끌었다. 특히 막판 1분을 남겨놓고 연달아 슛을 꽂아 넣어 상대의 추격을 막아냈다.

4쿼터 들어 김선형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인삼공사가 48-52로 추격해 온 4쿼터 중반 빠른 돌파에 이른 더블클러치로 득점에 성공한 김선형은 3분6초를 남겨 놓고 스틸에 이어 본인이 직접 속공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이끌었다.

SK는 인삼공사의 끈질긴 추격 속에 4쿼터 49초를 남겨 놓고 61-63까지 위협을 받았지만 12초를 남겨 놓고 이현석이 자유투를 성공시켜 간신히 승리로 매듭지었다.

인삼공사는 윌리엄스가 1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절반이 넘는 자유투를 놓쳐 SK를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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