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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모든 논란 뒤로 하고 가족과 제주行 [ST이슈]
작성 : 2021년 04월 22일(목) 15:35

함소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기자 협박 논란, 학력 위조 논란 등 각종 논란을 뒤로하고 제주도 행을 택했다.

지난 21일 한 유튜버는 함소원과 기자 A 씨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파문이 일었던 '파오차이 논란'(김치를 두고 중국 채소 절임 파오차이라고 칭해 논란이 됐던 일) 당시, 국민 청원에 올라왔다는 사실을 보도했던 기자와의 대화가 담겼다.

녹취록에서 함소원은 해당 기사를 보도한 A 씨를 향해 "나 지금 한강이다. 기사를 지워주지 않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에 당황한 기자는 "사실을 기반한 내용인데, 만약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을 해달라. 그 부분은 참작을 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다짜고짜 "그냥 삭제를 해달라. 아니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 이 기사로 악플이 얼마나 올라오는지 아냐"며 "아니면 기사를 지울 수 있는 데스크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결국 A 씨는 "저는 지금 함소원 씨 얘기들에 굉장한 위협을 느낀다"고 전했고, 함소원은 "저 역시 그렇다"며 "이제 방송 일 안 할 거니까 제 기사 좀 쓰지 말았으면 한다"고 알린 뒤 전화를 끊었다.

해당 녹취록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뿐만 아니라 해당 유튜버는 이날 함소원의 학력 위조 의혹까지 거론했다. 그는 "숙명여대 무용과를 차석 입학했다는 함소원이 사실은 편입생"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 제보자로부터 '함소원은 편입생이었다'라는 제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역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고 해명을 요구하는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달 '아내의 맛' 방송 조작과 관련 하차를 알린 그에게 끊임없이 논란이 일자 대중은 더욱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함소원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서 별다른 입장 없이 이날 밤 SNS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주도로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다음 주에 시어머니, 혜정 아빠, 혜정이와 함께 제주도에 갈 계획"이라며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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