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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로드리 득점포' 맨시티, 아스톤 빌라에 2-1 역전승
작성 : 2021년 04월 22일(목) 11:1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를 꺾고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정규리그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77점을 기록하며 PL 1위를 질주했다. PL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11점 차로 벌리며 PL 우승의 청신호를 켰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승점 44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아스톤 빌라였다. 전반 1분 존 맥긴이 올라 왓킨스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이후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로 찬스를 만들며 아스톤 빌라의 골 문을 두드렸다. 결국 전반 22분 필 포든이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전반 40분 로드리가 헤딩 득점을 작렬시켜 2-1 리드를 잡았다.

역전을 허용한 아스톤 빌라는 전반 44분 맨시티 존 스톤스의 퇴장으로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12분 미드필더 매티 캐쉬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잃었다.

아쉬움을 삼킨 아스톤 빌라는 이후 후반 18분 로스 바클리, 후반 30분 안와르 엘가지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맨시티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승기를 따낸 맨시티는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아스톤 빌라의 공세를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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