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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미·일 통산 100호 홈런 달성…타율 0.310
작성 : 2021년 04월 22일(목) 10:1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미·일 통산 100호 홈런을 작렬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310(58타수 18안타)을 마크했다.

오타니는 이날 1회말 1사 후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이크 폴티네비치의 5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이 타구로 올 시즌 5호 홈런이자, 미·일 통산 100홈런을 달성하게 됐다. 오타니는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으로 48개, 메이저리그에서 52개 홈런을 쏘아올렸다.

기세를 탄 오타니는 이후 5회말과 7회말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과 사구에 그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포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에 4-7로 패했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9승7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반면 텍사스는 9승10패로 NL 서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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