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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송' 유준상 "감독 겸 배우로 참여, 부담감은 당연했죠"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1년 04월 21일(수) 16:40

스프링 송 유준상 / 사진=나무액터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스프링 송' 유준상이 감독 겸 배우로 참여한 것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배우 유준상은 영화 '스프링 송'(감독 유준상·제작 쥬네스엔터테인먼트) 개봉 기념 인터뷰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유준상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 '스프링 송'은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J n joy 20,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가 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특별한 노래다. 극중 유준상은 뮤직비디오 제작자 준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유준상은 감독, 배우로 참여하면서 부담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아무리 열정이 많다고 한들 나이는 속일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스스로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자칫 다른 것들을 방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시간을 잘 안배해서 나를 온전히 좋은 그릇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한다. 내가 영화 연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다른 나의 꿈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배우 인생에 방해가 되면 안 됐다. 그래서 감독과 배우를 같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걸 어떻게 하면 잘 담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 지혜롭게 헤쳐나가야 되는데, 아마 내 또래 사람들은 다 이런 고충을 갖고 있지 않을까. 누구나 다 겪게 되는 순간이라면 잘 이겨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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