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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축구 선수, 골 세리머니 하다 사망
작성 : 2014년 10월 21일(화) 15:34

인도 축구선수 비악산주알라가 지난 14일 골 세레머니 도중 척추를 다쳐 20일 사망했다. / 유튜브 해당 영상 캡쳐

[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인도 축구 선수 비악산그주알라(24)가 골 세리머니로 공중제비를 돌다가 척추를 다쳐 목숨을 잃었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인도 미조람 프리미어리그의 베들레헴 벤구슬란 클럽에서 뛰는 수비형 미드필더 피터 비악산그주알라가 척추를 다쳐 20일 사망했다"며 "조만간 추모경기가 열린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악산그주알라는 지난 14일 경기에서 후반 1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자신의 이번 시즌 1호 골을 터트린 비악산그주알라는 골 세리머니로 공중제비를 돌았다. 그런데 세리머니 도중 착지가 잘 못돼 머리가 땅에 떨어진 뒤 그라운드에서 의식을 잃었다.

비악산그주알라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척추가 심하게 다쳤다는 진단을 받았고, 20일 끝내 숨을 거뒀다.


정라진 기자 ji-ny@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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