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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교체출전' 라이프치히, '강등권' 쾰른에 1-2 패배
작성 : 2021년 04월 21일(수) 09:16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희찬(라이프치히)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라이프치히는 쾰른에게 무릎을 꿇었다.

라이프치히는 2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쾰른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쾰른과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승점 61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같은 날 승전보를 울린 1위 뮌헨(승점 71점)과의 격차는 10점 차로 벌어졌다. 반면 쾰른은 승점 26점으로 17위, 강등권에 머물렀다.

관심을 모았던 황희찬은 후반 32분 교체투입돼 남은 시간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라이프치히였다.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쾰른을 밀어붙였다. 이후 세밀한 공격 전개로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했다.

라이프치히의 공세를 막아낸 쾰른은 후반 1분 요나스 헥터가 야네스 호른의 도움을 받아 멋진 헤딩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라이프치히는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14분 아마두 하이다라가 마르셀 할스텐베르크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쾰른의 골 망을 흔들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쾰른은 후반 15분 요나스 헥터가 온드레이 두다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2-1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라이프치히는 후반 16분 다니 올모, 앙헬리노르르 투입하며 분위기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후반 21분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후반 32분 황희찬을 피치 위에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라이프치히는 촘촘한 쾰른의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쾰른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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