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2회말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어설픈 수비로 2루타를 허용했다.
다행히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마윈 곤잘레스를 1루수 뜬공, 헌터 렌프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토론토는 3회 현재 보스턴과 0-0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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