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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빅6, 하루 만에 슈퍼리그 탈퇴
작성 : 2021년 04월 21일(수) 07:49

사진=슈퍼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 빅6 클럽이 유럽슈퍼리그(ESL) 탈퇴를 선언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슈퍼리그 탈퇴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맨시티에 이어 첼시와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달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슈퍼리그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ESL 창립 멤버 12개 구단 가운데, 절반인 6개 팀이 불과 하루 만에 슈퍼리그를 떠나게 됐다.

잉글랜드 빅6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유벤투스, AC밀란, 인터밀란은 전날 슈퍼리그 출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의 계획은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은 물론, 팬들과 정치권으로부터 큰 비판을 받았다.

특히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직접 슈퍼리그 창설을 비판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결국 잉글랜드 빅6는 기존 체제로의 복귀를 결정했다. 남은 6개 팀 가운데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밀란 등이 탈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슈퍼리그는 존립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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