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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FA 공시…한선수·황택의 등 18명
작성 : 2021년 04월 20일(화) 16:48

한선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V-리그 남자부 FA 시장이 막을 올렸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0일 남자부 FA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FA 공시된 선수는 총 18명으로, A등급(연봉 2억5000만 원 이상) 9명, B등급(연봉 1억 원 이상-2억5000만 원 미만) 6명, C등급(연봉 1억 원 미만) 3명이다.

A등급 선수에는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을 이끈 한선수를 비롯해, 하현용(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 이민규(OK금융그룹), 조재성(OK금융그룹), 송명근(OK금융그룹), 부용찬(OK금융그룹), 김재휘(KB손해보험), 김광국(한국전력)이 이름을 올렸다.

B등굽 선수는 최석기(우리카드), 김홍정(KB손해보험), 구도현(KB손해보험), 정동근(KB손해보험), 송준호(현대캐피탈), 안우재(삼성화재)이며, C등급에는 백광현(대한항공), 공재학(한국전력), 이시우(현대캐피탈)가 포함됐다.

A그룹 FA 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5인 이외 선수 1명 또는 전 시즌 연봉 300%를 보상해야 하며, B그룹과 C그룹 선수를 영입할 경우에는 보상선수 없이 각각 전 시즌 연봉의 300%, 150%를 보상해야 한다.

FA 협상기간은 20일부터 5월 3일 오후 7시까지 2주간이다. 보호선수는 5월 4일 낮 12시까지 제시해야 하며, 보상선수 선택은 보호선수 제시 3일 이내에 해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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