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자존심 류현진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 상대로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토론토와 보스턴의 경기는 21일 오전 8시부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연패에 빠진 토론토에 반해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점점 더 진화 중이다. 류현진의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6.2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양키스의 타선을 봉쇄했고, 시즌 첫 승과 MLB 통산 60승 고지를 밟았다.
더불어, 류현진은 날카로운 제구를 바탕으로 커터의 구속까지 끌어올리며 '예술적인 피칭'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토론토 몬토요 감독은 "작년보다 훨씬 더 좋아진 것 같다"면서 "양키스에 게릿 콜이 있다면 토론토에는 류현진이 그런 존재다"며 류현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류현진은 내일(21일) 보스턴을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당초 1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예정이었지만 등판 일정이 연기됐다.
상대팀인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 타율(0.277) 1위를 질주하고 있어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19일 기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타점(18점)을 올리고 있는 J.D 마르티네즈(타율 0.364)를 비롯해 잰더 보가츠(타율 0.386)가 각각 3할대 타율을 마크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과연 에이스 류현진이 보스턴의 타선을 잠재우고 팀의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2승이 달린 토론토와 보스턴의 경기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주요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TV 중계는 신규 TV 채널인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티비 프라임은 4월 론칭한 LG헬로비전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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