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뮤지컬 배우 최수형과 에녹이 '나쁜 남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최수형과 에녹은 최근 뮤지컬 '카르멘'에서 가르시아로 분해 매력적인 악역으로 여성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가르시아는 극중 카르멘이 속한 서커스단의 주인이자 그녀를 소유하려는 인물이다. 최수형과 에녹은 난폭하고 야성미 넘치는 가르시아로 변신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공연 중 객석 뒤에서 깜짝 등장해 관객과 눈을 맞추거나 머리를 쓰다듬으며 여성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 낸다. 가르시아의 팬서비스를 받기 위해 재관람을 하는 관객도 있다는 후문이다.
최수형은 강렬한 이목구비와 무거운 목소리로 가르시아를 열연, 객석을 압도한다. 특히 극 중 총경과의 격투 장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는 평이다. 또 에녹은 악랄하고 비열한 가르시아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이를 위해 애꾸 분장과 문신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다.
한편, 뮤지컬 '카르멘'은 2월23일까지 서울 강남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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