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는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저스틴 터너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1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하성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투수 커쇼와 다르빗슈 모두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그러나 5회초 팽팽했던 균형이 깨졌다. 다저스는 2사 후 잭 맥킨스트리의 몸에 맞는 공과 루크 레일리의 안타, 오스틴 반스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커쇼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커쇼는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불펜진을 가동한 다저스는 9회초 터너의 솔로포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다저스의 2점차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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