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ASL 시즌11'의 16강 대진을 가리기 위한 조지명식이 진행된다.
아프리카TV는 18일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1(AfreecaTVStarCraft League Season 11, 이하 ASL 시즌11)' 16강 조지명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16강 조지명식에는 ASL 시즌9∙10 우승자 김명운, 시즌10 준우승자 박상현과 3위를 기록한 임홍규,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시드권을 확보한 유영진 등 4명의 선수와 함께, 24강을 뚫고 올라온 12명이 참여한다.
앞서 진행된 24강 A조에서는 개막전에서 저그 특유의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준 조일장과 김정우가, B조에서는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준 김지성과 이재호가 16강에 진출했다. C조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정영재와 괴수 도재욱이, D조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장윤철과 김택용이 16강에 진출했다. E조에서는 초반 견제를 통해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조기석과 김택용, F조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승리한 윤찬희와 변현제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 진출한 선수들은 이번 조지명식에서 보다 유리한 조에 편성되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과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저그 5명, 테란 6명, 프로토스 5명 등 모든 종족이 고르게 16강에 진출, 황금 밸런스가 맞춰지며 어떤 대진표가 나올지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6강 경기는 오는 25일부터 진행된다. 1, 2경기는 '폴리포이드' 맵으로 진행되며, 승자전과 패자전, 최종전은 '폴리포이드' 맵을 제외하고 각 선수가 맵 하나씩 밴(Ban)한 후 남는 4개의 맵을 추첨하여 3판 2선승으로 진행된다.
대회 생중계는 아프리카TV 'ASL 공식 방송국'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경기를 시청하는 유저들을 위한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프리카TV 게임 & e스포츠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SL 시즌1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아프리카TV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한 예방과 관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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