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GC 헤리티지(총상금 710만 달러)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이경훈은 대니엘 버거,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단독 1위 캐머런 스미스(호주, 9언더파 62타)와는 5타 차이다.
이경훈은 지난 2월 초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어 이번 대회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호성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13번홀 버디로 전반을 1타 줄인 채 마무리했다. 이어 2번홀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순항하던 이경훈은 4번홀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이경훈은 6번홀과 7번홀 연속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이후 9번홀 버디를 뽑아낸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스미스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스튜어트 싱크(미국, 8언더파 63타)가 뒤를 이었다. 이어 맷 월레스(영국),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6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찰스 하웰 3세와 빌리 호셀, 해롤드 바너 3세(이상 미국, 5언더파 66타)는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강성훈이 3언더파 68타를 때려내며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김시우는 이븐파 71타로 67위에 머물렀다. 안병훈(1오버파 72타)과 최경주(5오버파 76타)는 각각 공동 81위, 공동 12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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