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미국의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 출신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4년만 결별을 알렸다.
15일 NBC뉴스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친구로서 더 낫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렇게 남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또 "우리는 서로와 아이들의 행복을 기원한다"며 "서로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성원을 보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공통된 사업과 프로젝트에서 앞으로 함께 일하고 서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외신들의 보도로 이들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두 사람은 따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교제 4년 만에 결국 파경을 공식 선언했다.
로페즈와 로드리게스는 2017년 교제를 시작해, 2019년 3월 약혼했다. 두 사람은 'J-로드'라 불리며, 세기의 스타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연인을 넘어 사업 파트너로서 끈끈한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이탈리아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식을 두 차례 연기했다. 또 미국 플로리다 스타아일랜드에 있는 4000만 달러(한화 약 455억 원) 주택을 구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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