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2014 F/W 남성 패션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패턴’이다. 그중 체크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패턴이다. 각종 런웨이를 장식한 체크 향연은 이번 가을 가장 중요한‘키 포인트’패턴이다. 가을 훈남으로 거듭나는데 필요한 체크 아이템과 이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남성복 F/W 시즌 ‘체크 열풍’
카디건=닥스 신사, 레이스업 부츠=비비안 웨스트우드, 브리프케이스=닥스, 타이=버버리, 셔츠=던힐
이번 시즌 많은 디자이너와 명품 부티크에서는 다양한 체크 패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타탄 체크로 유명한 버버리는 말할 것도 없고 비비안 웨스트우드, 던힐 등 체크 셔츠부터 테일러드 코트, 스 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에 체크 패턴을 녹여냈다.
닥스 신사는 ‘글렌 체크 수트’를 출시했다. 20세기 초반 옷 잘 입는 남자로 유명한 영국 윈저 공이 사랑한 글렌 체크 패턴을 활용했다. 미디엄 그레이 컬러와 블루 컬러의 조합으로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그 외에도 닥스 신사에서는 카멜, 비큐나, 블랙 컬러로 이뤄진 특유의 하우스 체크를 더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체크 아이템 과하지 않게 활용하는 법
트렌치 코트 수트 터틀넥=닥스 신사, 슈즈 셔츠=던힐
체크 아이템은 적절히 활용하면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자칫 과하게 사용한다면 패션 테러리스트로 전락하기 쉽다. 체크 수트나 셔츠를 선택했다면 다른 아이템은 패턴이 없으면서 컬러가 무난한 아이템을 선택해 룩에 조화를 갖추는 것이 좋다.
체크 슈트를 선택했다면 화이트 셔츠나 간절기와 잘 어울리는 터틀넥 니트 스웨터를 매치해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요즘처럼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에는 수트 위에 트렌치 코트나 테일러드 싱글 코트를 걸친다면 클래식한 수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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