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무느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했다.
8강 1, 2차전을 모두 2-1 승리로 장식한 맨시티는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맨시티는 전반 15분 도르트문트 공격수 주드 벨링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후반 10분 리야드 마레즈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30분 필 포든의 역전골에 힘입어 짜릿한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8강 2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 무승부로 1승1무를 기록, 가볍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과 대진이 확정됐다.
맨시티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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