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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험 첫 승+노시환 결승타' 한화, 삼성 6-2 제압
작성 : 2021년 04월 14일(수) 21:48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한화는 14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시즌 4승5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승을 마감한 삼성은 5승5패가 됐다.

한화의 선발투수 닉 킹험은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라이온 힐리가 3안타 1타점, 하주석이 3안타, 노시환이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 이승민은 4.2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주도권을 잡았다. 한화는 1회초 2사 1, 3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좌전 안타로 기선을 제압했고, 2회에는 1사 1, 2루 상황에서 이중도루에 이은 정은원의 진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계속해서 3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노시환의 유격수 땅볼 타구 때 3루주자 하주석이 홈을 밟아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7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강민호의 진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한화의 뒷심이 매서웠다. 한화는 무사 1루에서 힐리의 1타점 좌전 2루타로 다시 격차를 벌린 뒤 노시환의 적시타로 1점, 후속 유장혁의 타석에서 투수 폭투로 또 1점을 쌓으면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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