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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김한별·이태훈,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R 동반 플레이
작성 : 2021년 04월 14일(수) 10:24

김태훈, 김한별, 이태훈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태훈(36, 비즈플레이)과 김한별(25, SK telecom), 이태훈(31, DB손해보험)이 2021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의 1라운드 조편성이 발표됐다.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조는 30조다. 낮 12시 20분부터 1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30조에는 2020년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석권한 김태훈, 지난해 시즌 2승을 거두며 KPGA 코리안투어의 '큰 별'로 떠오른 김한별, 2019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챔피언 이태훈이 포함돼 있다.

24조도 주목할 만하다. 2015년 대회서 한국 선수 최초로 군인 신분으로 우승한 허인회(34, 보난자)와 2013년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창우(28, 스릭슨), 올해 투어에 데뷔하는 '슈퍼 루키' 김민규(20, CJ대한통운)가 오전 8시 40분부터 10번 홀(파4)에서 플레이한다.

최근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차지한 선수들도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낮 12시 10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하는 29조에는 2018년과 2019년, 2020년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수상자인 함정우(27, 하나금융그룹), 이재경(22, CJ오쇼핑), 이원준(36. BC카드)이 차례로 속해 있다.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로 복귀한 '아이언맨' 이정환(30)은 23조로 오전 8시 30분부터 통산 10승의 박상현(38, 동아제약), DB손해보험 소속 문도엽(30, DB손해보험)과 10번 홀에서 경기한다.

바로 앞 조인 22조에는 '유럽파'들이 포진됐다. 이번 시즌 나란히 유러피언투어의 시드를 갖고 있는 이태희(37, OK저축은행), 문경준(39, NH농협은행), 최진호(37, 코웰)가 오전 8시 20분부터 10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장타 대결'도 예고 돼있다. 아침 8시 10분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21조에는 2012년과 2017년, 2018년 'KPGA 장타상'을 품에 안은 김봉섭(38, 조텍코리아)을 필두로 2016년 장타왕 김건하(29, 케이엠제약), 지난해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2위(306.92야드)를 차지한 '조선의 거포' 장승보(25, 플로우)가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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