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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두 번째 QS 달성…6이닝 무실점 쾌투 [류현진 중계]
작성 : 2021년 04월 14일(수) 10:02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승리투수 요건에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오전 8시 7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8일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에서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첫 QS를 신고했던 류현진은 이날까지 더해 두 경기 연속 QS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5회 선두 산체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12타자 연속 삼자 범퇴로 막았으나, 애런 힉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주자를 내보냈다.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선 류현진은 지오바니 어셸라와 클린트 프레이저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솎아냈다. 그러나 위기에 놓였다. 제이 브루스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뒤 디제이 르메휴에게 볼넷을 던져 이날 경기 통틀어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투수 앞 땅볼로 아웃시키며 시즌 두 번째 QS를 달성했다.

한편 토론토는 2-5회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양키스에 6-0으로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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