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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포르투에 0-1 패…합산 2-1로 7년 만에 UCL 4강행
작성 : 2021년 04월 14일(수) 08:03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첼시가 FC포르투를 제압하며 7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포르투와 8강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2차전에서 패했으나 지난 1차전에서 2-0으로 이겨 1, 2차전 합산 스코어 2-1로 4강에 올랐다. 첼시가 4강 티켓을 따낸 것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7년 만이다.

양 팀의 8강 1, 2차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국과 포르투갈의 왕래가 제한된 탓에 중립 지역인 세비야에서 열렸다.

전반전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포르투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첼시의 골문을 노렸으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포르투는 전반 33분 오타비오의 패스를 받은 코로나가 칠웰을 뚫고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높이 뜨고 말았다.

첼시는 이따금 나온 역습으로 포르투를 압박했으나 날카롭지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부터 슈팅 기회를 잡았다. 후반 12분 캉테가 마운트에게 패스를 건넸고, 마운트가 지체하지 않고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수비수 몸에 맞고 나갔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포르투는 후반 20분 타레미의 결정적인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멘디 손에 걸렸다.

포르투는 나누, 에반닐손, 디아스 등 교체 카드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결국 후반 막판 타레미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결국 첼시는 0-1로 졌으나 2차전의 승리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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