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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호투+이용규 4안타' 키움, LG 꺾고 2연승
작성 : 2021년 04월 13일(화) 21:41

조쉬 스미스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키움은 올 시즌 5승4패를 마크했다. 반면 LG는 5승3패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투수 조쉬 스미스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용규가 4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3.1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형종은 투런포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키움이었다. 1회말 2사 후 이정후의 좌전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데이비드 프레이타스가 2타점 2루타를 작렬해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김웅빈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3-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키움은 4회말 선두타자 김웅빈이 볼넷으로 추가점의 물꼬를 텃다. 이어 박동원의 희생번트와 김은성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용규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4-0으로 도망갔다.

흐름을 잡은 키움은 5회말 1사 후 이정후의 볼넷과 박병호의 좌중간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프레이타스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점수 차를 5-0으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LG는 7회초 선두타자 김현수의 좌전 안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이형종이 투런홈런을 날려 2-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키움의 저력은 만만치않았다. 7회말 김혜성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찬스를 만든 키움은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걸음 도망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병호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고 여기서 프레이타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격차를 7-2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8회말 이용규의 좌전 안타와 김혜성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정후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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