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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두산 상대 6이닝 7K 3실점 호투
작성 : 2021년 04월 13일(화) 21:12

고영표 / 사진=방규현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t wiz의 선발투수 고영표가 호투를 펼쳤다.

고영표는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5개(직구 33개, 체인지업 47개, 커브 15개)였다.

이로써 고영표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3.00(12이닝 4자책)을 마크했다.

고영표는 1회말 첫 타자 허경민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볼넷, 박건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재환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아 2실점을 기록했다.

절치부심한 고영표는 양석환과 박세혁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 없이 1회말을 마무리했다.

고영표는 이후 제구력의 안정감을 찾으며 2회말 김재호와 정수빈, 박계범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3회말에도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두산의 타선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순항하던 고영표는 4회말 1사 후 양석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0타자 만에 출루를 내줬다. 그러나 박세혁과 김재호를 각각 3루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고 무실점으로 4회말을 마무리했다.

고영표는 5회말 정수빈과 박계범을 각각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해 빠르게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허경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5회말을 마쳤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김재환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양석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3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계속된 투구에서 박세혁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고영표는 이후 7회말 마운드를 에게 넘겨주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KT는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에게 8회초 현재 7-3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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