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경수(kt wiz)가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박경수는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경수는 팀이 3-2로 앞선 3회말 2사 만루에서 이날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 투수 김민규의 3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작렬했다. 이 타구로 이번 시즌 2호 홈런이자, 통산 150호 홈런을 장식했다.
한편 KT는 박경수의 만루포에 힘입어 4회말 현재 7-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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