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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회가 아쉬워' 폰트, NC 상대 5이닝 6K 2실점
작성 : 2021년 04월 13일(화) 20:16

윌머 폰트 / 사진=SSG 랜더스 제공

[인천=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무난한 피칭을 펼쳤다.

폰트는 13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폰트는 초반 부진을 넘지 못하고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이날 폰트는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선두 권희동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노진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나성범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양의지를 유격수 땅볼, 애런 알테어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위기가 이어졌다. 강진성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폰트는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박성한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다음 도태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주자 1, 2루에 몰렸다. 지석훈과 권희동은 나란히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3회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선두 노진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킨 뒤 나성범을 1루수 땅볼로 잡았고, 양의지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알테어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강진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냈고, 도태훈을 3루수 땅볼, 지석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다시 위기에 몰렸다. 지석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권희동에게 볼넷을 던졌다. 노진혁을 1루수 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그러나 나성범의 내야땅볼 타구 때 2루수 최주환이 송구 실책을 범해 주자 2, 3루 추가 실점 위기에 놓였다. 양의지를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SSG 벤치에서 6회초 두 번째 투수로 조영우를 마운드에 올리면서 폰트의 이날 임무는 여기서 끝났다.

한편 폰트는 5회말 터진 제이미 로맥의 투런포에 힘입어 패전은 면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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