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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기억' 서유민 감독 "서예지 캐스팅 이유? 믿고 맡길 수 있다 생각"
작성 : 2021년 04월 13일(화) 16:22

내일의 기억 김강우 서예지 서유민 감독 / 사진=CJ CGV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내일의 기억' 서유민 감독이 서예지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제작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토리픽쳐스)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강우, 서유민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예지는 개인 사유로 불참했다.

이날 김강우는 쑥스럽다면서도 "클래식하면서도 정통적인 매력이 있다. 스릴러를 보면서 멜로 정서를 가득 담고 연기를 했다. 스릴러의 별책부록으로 멜로를 보는 느낌이 있다. 그 부분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유민 감독은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정말 많이 냈다. 의견도 많이 냈다. 김강우의 마지막 대사도 애드리브였다. 지금도 그 대사를 들을 때마다 '대단하다, 저보다 글을 잘 쓴다'고 말했다. 볼 때마다 어떻게 저렇게 좋은 대사를 만든다"고 말을 보탰다.

서예지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서유민 감독은 서예지 캐스팅에 대해 "활동하면서 보고 있었다. 연기나 이미지가 제가 그리고 싶었던 이미지가 있었다.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 캐릭터를 맡겼고 훌륭하게 잘 표현해주셨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최근 '새해전야' 뿐만 아니라 '사라진 밤' '돈의 맛' 등 선과 악이 공존하는 깊이 있는 연기력을 과시하는 김강우가 지훈을 맡아 미스터리 스릴러를 예고했다. 지훈은 기억을 잃고 미래를 보는 여자 수진의 남편이자 그를 둘러싼 진실을 감추려고 하는 미스터리한 남자다. 서예지는 사고 이후 타인의 미래를 보게 되는 인물이자, 남편 지훈을 살인자로 의심하고 숨겨져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인물 수진을 연기했다.

'내일의 기억'은 21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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