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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기억' 김강우 "연기 밸런스에 대한 걱정, 아직도 아쉬워"
작성 : 2021년 04월 13일(화) 16:14

내일의 기억 김강우 서예지 / 사진=CJ CGV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내일의 기억' 배우 김강우가 열연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소신을 전했다.

13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제작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토리픽쳐스)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강우, 서유민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예지는 개인 사유로 불참했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날 김강우는 "양면성 있는 연기에 중점을 두려고 의도하지 않았다. 시나리오대로 지훈의 여러 모습들에 충실했다. 계산하고 연기하면 오히려 작위적으로 보일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관객들이 수진의 호흡과 감정에 따라 작품을 볼 것이다. 대본에 적힌 대로 수진에게 헌신하는 남편을 그대로 보여줬다. 시선이 참 어려웠다. 부부, 사랑하는 사이이자 지고지순한 남편의 모습 그 이상을 보이는 게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 완성본을 처음 보기 전까지 고민이 많았다. 밸런스를 잘 맞췄을까. 아직도 조금 더 잘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최근 '새해전야' 뿐만 아니라 '사라진 밤' '돈의 맛' 등 선과 악이 공존하는 깊이 있는 연기력을 과시하는 김강우가 지훈을 맡아 미스터리 스릴러를 예고했다. 지훈은 기억을 잃고 미래를 보는 여자 수진의 남편이자 그를 둘러싼 진실을 감추려고 하는 미스터리한 남자다. 서예지는 사고 이후 타인의 미래를 보게 되는 인물이자, 남편 지훈을 살인자로 의심하고 숨겨져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인물 수진을 연기했다.

'내일의 기억'은 21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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