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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공유 "박보검 없어 외롭다, 형 입장에서 더 챙기게 돼"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1년 04월 13일(화) 14:00

서복 공유 / 사진=매니지먼트숲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서복' 배우 공유가 후배 박보검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13일 공유는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제작 STUDIO101) 개봉을 앞두고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공유는 함께 호흡한 박보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박보검은 인성적으로 바른 친구다. 너무 바른 친구라 재미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면서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영화를 찍으면서 박보검의 낯선 눈빛을 느꼈다. 기존에 박보검이 했던 역할과 달리 '서복'에서는 그간 안 보여준 눈빛이 있다. 군대에서 제대한 후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를 할 때 연기 스펙트럼이 더욱 커질 것이다. '서복'이 미미하지만 시작점이 될 수 있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남자 후배와 '브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것이 처음이라는 공유는 박보검의 고민을 깊게 이해하기도. 공유는 "박보검은 본인이 힘들 때 투정부리는 유형의 사람이 아니다. 힘들어도 드러내지 않는다. 형 입장에서, 또 제가 지나왔던 길이기에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 그래서 박보검을 더 챙기고 바라보게 된다. 늘 박보검에게 혼자 생각하지 말고 답답한 게 있다면 형, 누나, 선배들에게 투정부리고 표현하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요즘은 군대에서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더라. 생각치도 못했는데 박보검에게 연락이 왔다. 개봉과 시사회를 한다는 소식에 너무 기뻐하고 자기도 떨린다고 했다. 저는 박보검이 있었다면 덜 떨었을 텐데 너무 외로웠다. 축하하고 화이팅하라더라"고 언급했다.

작품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공유는 서복을 이동시키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으로 분했다.

'서복'은 15일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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