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정현 스캔들' 서예지, '내일의 기억' 시사회 불참→거듭 민폐 [ST이슈]
작성 : 2021년 04월 13일(화) 09:43

서예지 내일의 기억 / 사진=CJ CGV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서예지가 '김정현 스캔들'로 인해 결국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 불참한다. 입장 표명이 부담스러웠던 것일까. 이에 피해는 고스란히 '내일의 기억' 팀이 안게 됐다.

13일 영화 '내일의 기억'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서예지의 배급시사회 불참 소식을 전했다.

당초 현장에는 주연을 맡은 김강우, 서예지와 서유민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서예지가 전날, 각종 스캔들에 휘말리며 그의 공식석상 참석에 대해 영화계의 관심이 모였다. 이와 관련 '내일의 기억' 측은 서예지의 불참 이유에 대해 "개인사유이며,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 스캔들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려 했으나 내부적으로 계획을 변경, '내일의 기억' 시사회 참석 역시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논란 직후 취재진 앞에 서는 것이 부담이 된 탓일까.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내일의 기억' 측에 밤늦게 불참을 통보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12일, 서예지의 이른바 '김정현 조종설'이 불거졌다. MBC 드라마 '시간' 당시 불거진 김정현의 태도 논란 이유가 서예지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 당시 서예지는 연인이었던 김정현에게 드라마 대본 수정, 스태프들과의 접촉 금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현은 서예지의 요구에 응하며 상대배우인 서현과의 스킨십 등을 차단하고, 여성 스태프들과도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뿐만 아니라 대본을 수정하면서까지 서현과의 거리 두기를 종용하길 원했다는 뉘앙스의 문자가 폭로되며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서예지 소속사는 "확인 중", 김정현 측은 "할 말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이에 서예지의 공식석상 참석 여부가 전날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내일의 기억' 측은 이날 오후까지 서예지의 참석이 변경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자연스럽게 서예지가 해당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으리라는 예상이 이어졌다. 그러나 서예지는 불참을 선택하며 입장 표명을 피했다.

본래 언론배급시사회는 주연 배우들과 감독이 참석해 작품관 등을 소상히 밝히는 자리다. 분명 서예지에게는 주연으로서의 책임감을 다할 의무가 있었다. 특히 이번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보다 서예지의 스캔들이 더욱 주목을 받았던 터. 서예지의 '개인 사유'가 크디큰 민폐를 끼치게 된 셈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