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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진남현 황포도 부부 "평생 자식 농사가 제일 중요" [TV캡처]
작성 : 2021년 04월 13일(화) 08:07

인간극장 /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인간극장' 진남현 황포도 부부가 자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재 너머 봄이 오네' 2부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완주 너멍골에서 자연주의 농사를 짓고 있는 진남현, 황포도 부부의 하루가 담겼다. 6년 전, 진남현 씨는 배낭 하나에 단돈 백만 원을 들고 연고도 없는 산골로 귀농했다.

그러던 3년 전 외딴 산골로 한 아가씨가 찾아왔다. 진남현 씨의 밭에서 개최한 다큐 영화제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황포도 씨와 서로 인연을 알아본 것. 이후 초보 농부와 자연주의 삶을 꿈꾸던 도시 아가씨는 1년 후, 집 앞 보리밭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렇게 두 사람은 기계도 쓰지 않고, 밭고랑에 비닐도 안 덮고 오롯이 두 사람의 힘만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들겠다는 농부 부부가 됐다.

태어난 지 5개월 된 딸 보리를 돌보던 두 사람. 우연히 만난 이웃 어르신께 덕담을 들었다. 이에 황포도 씨는 "남편이 힘들게 혼자 집 짓고 사니까 자식 같아서 많이 안쓰러우셨나보다. 예쁨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남현 씨 는 "그냥 열심히 살았다. 할머니 말씀이 참 맞다. 평생 자식 농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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