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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모트리 26점' 전자랜드, 오리온에 2연승…4강 PO 눈앞
작성 : 2021년 04월 12일(월) 21:15

김낙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에 2연승을 거두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전자랜드는 1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오리온을 85-77로 격파했다.

원정 1, 2차전을 모두 쓸어 담은 전자랜드는 가벼운 마음으로 안방에 돌아가게 됐다. 반면 오리온은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모트리는 26득점 13리바운드, 김낙현은 2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스캇도 12득점을 보탰다.

오리온에서는 이대성이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오리온이었다. 로슨과 이종현, 이대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김강선은 외곽포를 보탰다. 전자랜드도 모트리와 차바위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1쿼터는 오리온이 23-18로 앞선 채 끝났다.

그러나 전자랜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대헌과 스캇이 활약하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김낙현은 3점슛 2방으로 오리온 수비를 흔들었다. 어느새 역전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39-38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승부처가 된 3쿼터. 전자랜드는 모트리와 이대헌, 김낙현 등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리드를 유지했다. 오리온도 이대성과 김강선이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3쿼터도 전자랜드가 64-58로 앞선 채 종료됐다.

오리온은 4쿼터 초반 한호빈의 3점슛 2방으로 경기를 다시 시소게임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모트리와 김낙현이 분전하며 다시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어느새 점수 차이는 10점차 이상 벌어졌다. 이후 오리온의 추격을 가볍게 저지한 전자랜드는 85-77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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