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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신하균 아역 연기→'괴물'서 재회, 행복하고 감사"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1년 04월 13일(화) 09:00

여진구 / 사진=제이너스 이엔티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여진구가 '괴물'에서 재회한 신하균에 고마움을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연출 심나연) 종영을 맞아 배우 여진구가 12일 스포츠투데이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다. 여진구는 극중 경기 서부 경찰청 소속 경위에서 만양 파출소로 온 한주원으로, 신하균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만양 파출소 경사 이동식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여진구는 지난 2006년 영화 '예의없는 것들'에서 성인과 아역 연기자로 만났던 신하균과의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연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신하균 선배의 아역으로 함께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같이 하게 돼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선배가 저를 오롯이 여진구라는 배우로 받아들여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상대역이 신하균이란 사실을 알게 된 후 "오! 대박! 선배랑 하다니"라고 반응했다는 여진구는 "대본을 읽었을 때 상상했던 이동식의 모습과 신하균이 연기하는 이동식의 모습이 너무 궁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하균 선배는 제 앞에 이동식이 아닌 적이 없었다. 보면서도 배울 점이 많았던 선배였다"고 언급했다.

유쾌했던 촬영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 여진구는 "감정적인 촬영을 할 때는 정숙해졌지만 대체적으로 유쾌했다"며 "그런 현장이어서 더욱 행복했다. 자칫 잘못하면 배우들이 감정적으로 힘들어질 수 있는데 오히려 선배, 동료 배우들이 먼저 농담을 해 주셔서 유쾌하고 화기애애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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